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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가 축구선수를 시작 하기전에 부모님이 꼭 알고 있어야 할 5가지
    축구 2024. 4. 26. 08:48

    대한민국은 지금 축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관심을 이끈 것은 아마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해외리그에 한국 선수들이 많이 진출을 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 선수들을 보고 학부모들은 자기의 자녀들이 제2의 손흥민, 황희찬, 이강민이 되기를 원하면서 축구선수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12살 때부터 축구 선수 생활을 해온 나로서는 이러한 점들을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 같은 부분들이 지금은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정식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과 연결이 되기에 조금은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 한다. 그리고 축구를 시작한 자녀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성공할 확률이 높은 길로 인도해야 하는 것이 부모의 입장에서는 당연하다 생각한다. 그냥 축구만 시켜놓고 회비만 주고 축구화만 사주면 끝나는 게 부모의 역할이 아니라 자녀와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로 알아야 할 것들을 숙지해야 한다는 말이다. 자녀가 축구를 시작했다면, 최소한 부모로서 알고 있어야 할 것들이 있다. 이것은 중요한 갈림길에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며 남들보다 좀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줄 것이다.

    축구교실에서 경험해 보기

    예전과 다르게 요즘 세대는 축구교실이라는 문화가 만들어졌다. 어릴 적부터 취미로 축구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자녀의 재능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있다. 6세부터 초등학교 때까지는 축구교실에서 자기의 재능을 찾아볼 수 있다. 무엇이든 빨리 시작하는 게 유리한 면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축구교실을 찾는 회원들이 많아지고 있다. 축구를 시작한다는 것은 자녀의 미래를 일찍이 결정하는 일이기 때문에 축구교실이라는 공간에서 축구의 재능을 발견한 후에 정식으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선수생활을 시작하는 것은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 일이다. 그냥 해보고 아니면 그만두면 되지 라는 생각은 참으로 어리석은 행동이니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을 권한다.

    학교 선택 시 고려할 점

    축구를 시작했다면 학교를 진학해야 한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학교 선택 시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에 가느냐 아니면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도 명문 학교나 잘하는 선수들이 많은 곳으로 가느냐 하는 고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학교를 진학한다면 우선 적으로 명문팀이나 잘하는 선수가 많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경기를 뛰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에 실력이 낮은 학교를 선택한다면, 성공할 확률이 낮아지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경기를 뛰지 못해도 잘하는 선수들이 있는 곳에서 경쟁하고 살아남아야 한다. 본인보다 잘하는 선수가 많다는 것은 본인이 성장할 기회가 더 많다는 말이기도 하다. 자녀의 성장과 빠른 성공을 길을 원한다면 경기를 뛰지 못해도 잘하는 선수가 많고, 명문 학교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혹시나 어떠한 사정에 의해 실력이 부족한 팀에 가게 되었다면, 경기도 뛰고 팀에 주 측 역할을 하게 되었다면, 거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사람은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이 없으면 나태해지기 쉽다. 그렇게 되면 성장하는 속도도 더디고 우물 안에 개구리가 되기 십상이다. 그럴 수도 세상에는 더 많은 실력자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선수생활을 해야 한다.

    선수생활을 시작했다면 대학교까지

    자녀가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면 대학교까지 할 수 있게 도와주길 바란다. 사람에 따라 성장하는 속도나 신체조건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다 다르게 성장한다. 만약 실력이 있는데 신체적인 조건이 문제가 된다면, 성인이 되는 대학교 때까지 축구를 지속할 것을 권한다. 성인이 되면 엄청나게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면 다 비슷한 조건을 갖추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시작했다면 대학교 때까지 축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오히려 기본기와 기술을 갖추고 있던 선수가 성인이 되고 힘과 체격 순간 스피드 등 모든 것이 비등해졌을 때 더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그만두어야 하는지 고민될 때

    축구를 하다 보면 계속해야 하는지 그만두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 시기가 온다. 경기에 나가지 못할 때, 축구에 재능이 없을 때, 그냥 축구가 하기 싫을 때, 오랜 시간 축구를 하다 보면 권태기가 오기도 한다. 열심히 했음에도 재능이 없다면, 과감하게 그만두어야 한다. 자녀가 열심히 할 의지 또 한 없다면, 그만두는 게 좋다. 어쩌면 계속 선수생활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그만두는 것이 더 힘든 일이다. 감독, 코치가 선수를 위해 축구보다는 다른 길을 가는 게 좋겠다고 냉정하게 말해주면 좋겠지만, 그런 감독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들이 있어야 돈을 벌기 때문이다. 돈으로 접근하면 진정 재능이 없어 그만두어야 하는 선수들을 내치지 못하고 어떻게든 끌고 갈려는 행동이 이해가 간다. 그렇기에 학부모도 어느 정도 축구에 대한 보는 눈과 상식이 있어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축구팀 감독의 역량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감독 또는 코치진을 커리어와 역량을 잘 보고 진학을 하길 바란다. 물론 우선순위는 선수의 실력이겠지만, 감독의 역량이 부족하면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선수에게 도움이 되는 더 좋은 학교로 진학을 못 시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감독이라면 선수의 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더 좋은 학교로 보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임에도, 감독 본인의 이득을 위해 조금 부족한 선수를 포함시켜 중위권에 학교를 보낸다던지, 실력이 좋은 선수임에도 능력이 부족해 상위권 학교에 보내지 못하는 감독 들이 매우 많다. 경험을 바탕으로 언변이 뛰어난 감독보다는 말주변이 좀 부족하더라도 행동으로 보여주는 감독이 더 좋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감독의 과거 커리어가 아무리 프로 출신이라도 잘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 프로에 오래 있었거나, 커리어가 매우 좋은 선수였어도, 사람의 됨됨이가 좋지 못해 프로시절 같이 선수생활 했던, 팀원들 또는 지도자들 사이에서 사이가 좋지 않다면, 감독이 쌓아왔던 커리어에 비해 현재 역량은 많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커리어가 좋은 감독이 하위권에 팀에 머무르고 있다면, 더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한국 축구는 아직 선후배 관계 유대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한 사람만 거치게 되면 누가 누구인지 현역 선수 일 때 어땠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커리어에 인품까지 좋다면 좋은 학교나 프로팀에서 감독생활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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