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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움직임과 드리블은 특별하다축구 2024. 5. 20. 09:30
축구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아는 선수가 있다. 바로 리오넬 메시이다. 메시의 플레이는 현재까지 억대 선수들 중 최고라 말할 수 있으며, 나이가 들어도 사람들이 감탄할만한 경기력으로 현재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왜 메시가 현재까지도 건재하고, 메시의 움직임과 드리블에는 무엇이 다른지 오랜 축구경험자의 눈으로 하나하나 살펴보려고 한다. 확실한 것은 메시의 드리블과 움직임은 다르다 심지어 넓은 시야 정확한 패스타이밍과 한 반작 빠른 슈팅 타이밍으로 골결정력 또 한 최고임을 증명하고 있는 선수임은 틀림없다.
시야
메시는 넓은 시야와 영리한 눈을 가지고 있다. 영리란 눈이란 상대방의 몸의 균형을 잘 볼 수 안다는 뜻이다.
몸의 균형을 잘 파악하면, 드리블과 패스 또한 한결 쉬워지고, 수준이 높아진다. 메시는 골을 질 널기도 하지만 어시스트 또 한 골 못지않게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대방을 균형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 우리 팀 동료가 어떻게 유리한 상태인지, 어느 방형으로 패스를 해야 하는지 어떤 타이밍에 패스를 하는 것이 좋은지 등 시야기 좋아야 가능한 플레이들이다. 보는 눈이 좋으면 많이 뛰지 잃으면서 활동량이 많은 효과를 내기도 한다. 움직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 뛰면서 더 많은 결과를 가져온다.드리블
메시의 드리블은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호날두처럼 화려하지 않다. 불필요한 동작도 없다. 매우 간결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가장 핵심은 상대방의 거리조절을 통한 각을 만들어 때리는 슈팅은 수비수 입장에서는 매우 막기가 곤란하다. 간격을 좁혀야 발을 뻗어 공격을 저지하거나, 몸싸움을 통해 공격을 막을 수 있는데, 메시는 그 간격을 허용하지 않는다. 상대에게 유리해지는 간격이 되기 전 발목을 사용해 각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 매우 뛰어나다. 축구에서 발목을 사용하는 기술은 수비수가 예측하기 가장 힘든 기술이다. 발목 드리블은 예측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시 외발 드리블은 터치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빠른 속도록 공을 터치하는 숫자가 많다는 뜻이다. 이럴 경우 수비수 입장에서 은 공을 빼앗을 타이밍을 잡는 게 매우 힘들어진다. 메시는 빠른 속도로 외발 드리블을 하는 상태에서 수비수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수비수가 발이나 몸싸움을 할 수 없는 2미터 또는 3미터의 거리를 두고 빙향전환을 통해 슈팅거리를 확보한다. 메시의 슈팅력은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빙은 멀어진 메시에게 급하게 다가가야 하는 장면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되면 수비수에게 불리한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다. 공격수가 등지고 있지 않고 정면을 바라보고 있을 때 빠르게 잡근하는 수비수는 조금의 빙형 전환이나 속돈변화 또는 보디페인팅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메시는 이 취약점을 이용해 상대를 좀 더 쉽게 제치는 드리블을 많이 구사하고 있다. 드리블 실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이면서 메시의 드리블 영상을 잘 보고 분석하여 실전 경기에서 적용해 보면 드리블 실력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움직임
메시의 경기를 많이 보다 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경기장 안에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가운데 가만히 서서 주변을 살피는 메시를 종종 볼 수가 있다. 과연 메시는 무엇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축구를 할 때 열심히 뛰어야지 공간이 생기고 골을 넣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1명이 뛰고 있는 가운데 가만히 서 있으면 어떤 상황이 생길까? 어떤 장면들이 눈에 들어올까? 만약 축구경기를 하게 된다면, 메시처럼 가만히 서서 주위를 둘러보자. 그럼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된다. 정신없이 뛰고 있는 선수들 사이로 공간이 생기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가만히 있어도 여유 공간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좀 더 경험이 쌓이면 움직이는 선수들 사이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개인 적인 생각으로 메시의 경우의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보면서 때는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에너지를비축해서 때가 오면 쓰기 위한 행동으로 보였으며, 그러는 와중에 경기 전체를 보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메시는 혼자서 골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때를 기다리는 것, 그리고 좋은 위치와 주변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종요하다. 막강한 결정력은 지닌 메시이기 때문에 수비수의 압박도 심하고, 수비 두 명씩 붙는 건 매경기마다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그렇기에 가만히 서있는 행동은 매우 지능적인 행동이라고 생각이 든다. 메시가 가만히 있을 경우 경기가 진행 중인데 가만히 서있는 메시 옆에 수비수도 가만히 서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축구는 조직적인 경기임으로 공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게 되어있다. 그렇기에 가만히 서 있을 때 메시의 맨투맨이 헐거워질 가능성이 높다.
Balance
메시의 balancer는 그의 플레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낮은 무게중심과 단단한 체격 그리고 유연함까지 큰 키를 빼고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큰 키 역시 유리한 점은 있지만, 축구에서 그렇게 많은 장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점에서 메시는 축구에 적합한 신체구조를 가진 듯하다. 메시의 움직임을 보면 상대수비수가 따라가기 힘든 템포를 가지고 있다. 원래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비슷한 템포를 가지고 있는데, 메시의 템포는 한 발짝 또는 두 발짝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인지 메시를 상대했던 선수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빼앗은 줄 알았는데, 메시는 이미 지나가고 없었다. 메시의 템포를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등등 그동안 상대해 왔던 선수들과는 확연히 다른 템포를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역시 드리블을 할 때 방향전환이나 속도 변화를 하는 모습을 보면 Balance 가 너무 좋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속도가 상대보다 매우 빠르고 안정적이다. 그렇다는 것은 다음 동작으로 연결이 매우 자연스럽고 속도 역시 빠르게 유지할 수 있으며, 빠른 속도의 드리블과 움직임을 하면서 슈팅 또는 패스까지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메시의 슈팅과 패스를 보면 예측하기 힘들 정도록 드리블을 이동하는 동작에서 이루어질 때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