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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차 예선 한국 vs 태국 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의 3가지 변수축구 2024. 3. 17. 20:54
카타르 아시안게임이 끝난 지 두 달 정도 되었다. 아시안게임은 한국에 많은 변화와 이슈를 가져왔다. 한국 축구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이 경질되고, 탁구게이트가 터졌다. 그리고 국가대표 감독으로 황성홍 감독으로 정해졌다. 다가올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의 경기에서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은 팀 분위기이다. 사건의 주요 인물인 손흥민과 이강인이 화해를 했다고는 하지만, 짧은 시간에 예전과 같은 팀 분위기를 돼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가화만사성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됨, 축구대표팀도 가화만사성 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 하지만 지금 한국 축구 대표팀이 처한 상황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다. 경기에만 집중해도 부족한데 현재는 소음이 너무 많다. 소음 또 한 관심이기 때문에 소음이 꼭 나쁜 건 아니지만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손흥민 이강인 화해
탁구 게이트 사건이 가시화 되고 여론이 뜨겁게 불타올랐다. 특히나 한국인의 정서로는 하극상이란 있을 수 없는 있으면 안 되는 일이다. 여론의 불꽃은 이강인 에게 향했고, 그래서인지 파리로 돌아가나 이강인의 플레이는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이었다. 결국 이강인 손흥민을 만나러 런던으로 간다. 그렇게 둘은 사진 한 장 과 장문의 글로 사건을 끝맺음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호흡이다. 축구와 같은 구기종목을 하다 보면 팀 내 트러블은 비일비재하다. 결국은 어떻게 잘 마무리하는가이다. 서로 자존심만 부리다 결국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탁구게이트 사건은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과 막내 이강인이란 점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단언컨대 손흥민과 이강인의 관계의 회복이 앞으로 있을 월드컵 2차 예선에서의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황선홍 감독의 선택
황선홍 감독의 선발 라인업은 이기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이강인의 선발명단 으로 여론은 지금도 말이 많다. 그런데 대표팀 감독의 입장이라면 이겨야 한다. 축구를 하는 이유는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경기력이 부족하고 패하게 되면 여론은 황선홍 감독을 질타할 것 아닌가? 그리고 황선홍 감독이 손흥민과 이강인 또는 선수들의 관계를 더 잘 알 것이다. 현재로서 사건에 대한 화해도 했고, 더 이상 나올 건 없는데굳이 여론 때문에 선발라인업까지 영향을 받는 건 지나치다 생각한다. 또 여론은 여론일 뿐이다. 6만 석이 매진 됐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태국 대표팀의 전술
한국 대표팀 피파 랭킹은 23위 태국 대표팀 피파 랭킹은 113위 이다. 랭킹 순위만 봐도 실력차이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아시안컵에서 태국은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한 팀이다. 피파 랭킹이 낮다고 무시하면은 안된다. 공은 둥글기 때문이다. 태국 대표팀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다. 공격적으로 맞붙기에는 한국 대표팀의 개인 능력이 뛰어나 힘도 못 써보고 경기가 끝날수도 있다. 결국은 수비적으로 하다 역습인데 생각보다 태국 공격진들은 한방이 있다. 수비는 다소 불안한 부분이 많은데 공격에는 우리가 알만큼 유명한 선수는 없어도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공격진에 포진하고 있다. 90분 동안 볼 점유율은 한국이 당연 우세할 것이다. 최대한 전반전에 득점을 해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 나갈 수 있다. 혹여 먼저 실점을 하게 된다면, 정말 힘들어진다. 태국이 전방 공격수 한 명만 두고 전원 수비를 한다면 한국은 태국 수비수를 뚫기가 힘들다. 아직 한국 축구의 좁은 공간에서의 유기 적인 움직임과 패스는 부족하다. 지금도 공격포인트를 위한 전진 패스보다는 횡패스가 많다. 그만큼 눈에 보이는 패스가 많다는 뜻이다. 상대 수비수 뒷 공간으로 침투하는 패스가 많아야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 이런 부분은 부족하다. 심지어 아시안컵 4강에서는 제대로 된 유효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했다. 누군가는 탁구게이트 때문이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 90분 동안 유효슈팅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이 공격적으로 부족했다는 뜻이다. 결론은 빠른 시간에 득점이다. 실점하면 한국 대표팀이 패배할 확률이 높아진다. 수비적으로 나오는 태국 대표팀을 전반전에 전력으로 몰아붙여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야 할 것이다.